[앵커]
오는 9월 9일이면 내년도 대학 입학을 위한 수시 전형이 시작됩니다.
원서 접수를 앞두고 각 학교의 수시 전형을 알리는 박람회가 열렸는데요.
의대 정원확대에 무전공 선발 등 변수가 많아진 만큼 무척이나 붐볐다고 합니다.
안채린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.
[기자]
대기선 앞에 길게 늘어선 줄.
입장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갑니다.
오는 9월 수시 접수를 앞두고 수시 대입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입니다.
이번 박람회에는 149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등이 참석해 각 학교의 전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.
의대 정원, 무전공 선발 확대 등 올해 특히나 복잡해진 입시에 하나라도 정보를 더 모으기 위해 바쁘게 움직입니다.
<양소윤/ 고등학교 3학년 학생> "자율전공학부에 관심이 커서 그거 질문하러 오기도 했고요. 새로 도입된 거라 정보가 아직 많이 없어서 면접관님들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…"
늘어난 의대 정원이 합격에 얼만큼 영향을 주게 될지도 빼놓을 수 없는 질문입니다.
<이승호/ 고등학교 3학년 학생> "높은 성적대 친구들이 의대 쪽으로 빠지면 공대나 이런 쪽으로 좀 낮은 성적이라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…"
박람회장을 찾아 조언을 들어본 수험생은 막막하기만 했던 상황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.
<김연서/ 고등학교 3학년 학생> "지원을 해도 될지 말지 고민이 많았는데 설명도 듣고 자료도 받고 하면서 좀 실마리가 잡힌 것 같습니다."
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총 사흘간 진행됩니다.
한국대학교육협의회 측은 박람회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온라인과 유선을 통해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.
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
► [출처] 연합뉴스TV 안채린 기자 chaerin163@yna.co.kr